12일 SBS 관계자는 “지난 7일 방송된 중국 절강위성TV ‘런닝맨 차이나-달려라 형제’(이하 달려라 형제) 5회가 중국 50대 도시 기준 시청률(CSM50) 2.4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시청률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跑男来了’(중국판 런닝맨 특별판)이 1.562%의 시청률로 2위를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달려라 형제’ 5회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등 한국판 ‘런닝맨’ 멤버들과 중국판 멤버들의 이름표 떼기 대결을 담아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관계자는 “‘런닝맨’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귀가 시계’로 불렸던 것처럼 ‘런닝맨’을 보기 위해 젊은이들이 귀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장년 채널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절강TV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