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중국 전체 시청률 1위

2014-11-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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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가 중국 전체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SBS 관계자는 “지난 7일 방송된 중국 절강위성TV ‘런닝맨 차이나-달려라 형제’(이하 달려라 형제) 5회가 중국 50대 도시 기준 시청률(CSM50) 2.4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시청률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跑男来了’(중국판 런닝맨 특별판)이 1.562%의 시청률로 2위를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달려라 형제’ 5회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등 한국판 ‘런닝맨’ 멤버들과 중국판 멤버들의 이름표 떼기 대결을 담아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관계자는 “‘런닝맨’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귀가 시계’로 불렸던 것처럼 ‘런닝맨’을 보기 위해 젊은이들이 귀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장년 채널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절강TV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달려라 형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현지시간) 중국 저장위성TV 를 통해 방송된다. 덩차오, 왕바오창, 리천, 정카이, 안젤라베이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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