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강건욱 교수와 간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2014-11-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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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왼쪽)와 강건욱 서울대학교 교수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2일 강건욱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간섬유화·간경화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간섬유화·간경화 치료제 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제제 연구와 완제의약품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
강 교수는 기존 류마티스 약물에서 착안한 간섬유화·간경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양측은 2019년 상업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에 나선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대학이 신규 의약품의 효능과 부작용을 검증하고, 산업체가 이를 상업화하는 방식은 원천기술을 이용한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간장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다. 세계 시장은 2011년 120억달러(약 13조1500억원)에서 2016년엔 142억달러(15조56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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