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화성·수원 등 수도권 남부 1만7000여 가구 분양

2014-11-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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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초기착공 신도시 개발 등 호재 풍부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기도 평택과 화성,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연내 1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화성, 수원지역에서 연말까지 분양하는 단지는 모두 1만7552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분양 4만9218가구의 35.66%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평택에서는 10월까지 총 534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 데 이어 11~12월 사이 5818가구가 추가로 나온다.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만 총 1만1160가구 예정으로, 지난해 분양했던 3233가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조기 착공과 미군기지 이전, 수서~평택 KTX 개통 등 평택 내 굵직한 개발 호재가 풍부해서다. 특히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7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고덕국제도시 산업단지에 15조6000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건설이 안중읍 송담 택지지구에서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송담지구 첫 아파트로 지하1층~지상 27층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 총 952가구 규모다. 계약금 분납(5%+5%)으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중도금도 전액(60%)에 대해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이달에는 중흥이 소사벌지구 B-9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5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5~84㎡ 총 1190가구 규모다. 평택고, 신한고, 비전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예정)와 뉴코아아울렛(CGV), 롯데마트 등이 가깝다.

화성시에서는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49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아직 분양시기를 잡지 못한 물량까지 합치면 8000여 가구에 이른다. 지난 10월 C-15블록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는 최고 41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끝났으며 앞서 4월 A-26블록에서 선보인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도 평균 3.74대 1, 최고경쟁률 18.06대 1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대림산업은 반월동 517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화성'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387가구다. 1호선 병점역과 분당선 망포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며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롯데빅마켓, 메타폴리스몰, 홈플러스, 한림대병원 등이 있다. 또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A37블록과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9~122㎡ 545가구와 532가구를 이르면 12월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시에서는 광교신도시를 포함해 연말까지 2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나온다.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교'를 11월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49층 6개 동 전용면적 97~154㎡형 928가구다. 또 오목천동에서는 한화건설이 전용면적 84~112㎡ 1067가구를 11월, 현대산업개발은 권선지구 E1,E2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495가구를 12월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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