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축분뇨 악취저감 ‘팔 걷어’

2014-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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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범농장 31개소 지정, 악취저감 협약 체결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홍성군이 가축분뇨의 악취저감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범농장을 지정하는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악취저감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범농장 지정 및 인센티브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EM, BM수 등 미생물 생산시설을 농장 내 구비하고 가축분뇨 악취저감에 힘쓰는 기존 양돈 농장 41개소를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범농장으로 지정하고 가축분뇨 악취저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에 시범농장으로 지정된 41개소에 대해 미생물 생산시설 설치 후 지속적인 사용지도를 실시하고, 지정된 선도농가들이 미생물 사용의 유용성을 다른 농가에 전파할 수 있도록 향후 인센티브 사업 지원 및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범농장 입구에 친환경 축산농장 지정 간판을 설치하여 적극적으로 악취저감 의지를 표명하고 축산농가의 자정노력을 알림으로써, 농가와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을 줄이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와 올해 2년간 6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내포신도시 일원 양돈농가를 포함해, BM수 생산시설 31개소를 지원하고, EM배양시설 8개소를 지원하는 등 총 39개 개별 양돈농장에 미생물 생산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축산농가 스스로 미생물을 자가 생산하고, 가축급여 및 축사 살포 등을 통해 가축분뇨 악취저감 및 자원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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