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전문기업 춘천으로 이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 뮈샤와 ㈜바이오사운드랩'  기업 이전 투자협약식(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두 기업은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토종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약과 함께 춘천으로 이전을 본격화게 된다.

이번에 이전을 추진 중인 ㈜ 뮈샤는 서울 강남에 있는 귀금속과 보석을 가공 판매하는 주얼리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 열처리 보석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을 수상한 이 분야 선도 기업이다.
 

[사진=뮈샤 제공]

현재 여러 관광호텔, 국제공항 면세점을 비롯, 해외명품 브랜드관 입점을 통해 연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3년간 100억원을 투자, 서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400여㎡ 부지에 본사와 생산, 연구, 판매시설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바이오사운드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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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운드랩은 2007년 설립된 보청기 분야 벤처 기업으로 보청기 외 보청전화기, 청력보호기 등의 의료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관련 특허기술 40여 개를 보유한 앞선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올 6월에는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세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20억원을 투자, 경기도 성남 본사와 생산, 연구시설을 춘천지역 개별 부지로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종남 기업과장은 “이번 유치 기업은 외형은 작지만 자신들의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강소 기업”이라며 “ 기존의 중견 기업 유치와 함께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을 함께 유치해 지역경제 기반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