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데일리] 차명거래금지법 29일 시행…일선서 '우왕좌왕'

2014-11-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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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종목 뉴스
▷차명거래금지법 29일 시행… 아직도 헷갈린다
- 29일부터 불법적인 차명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련 법률'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
- 개정안의 특징은 차명거래를 엄격히 금지해 명의를 빌린 사람과 빌려준 사람 모두 처벌하는 것.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침이 나오지 않아 은행권 일선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
- 현재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는 고객 및 창구 직원에게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에 따른 주요 개정사항과 핵심 질의응답(Q&A)을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한 안내 자료를 마련중.

▷강남 부자 빚내 삼성SDS 샀다 "이자 싸 이득"
-강남 자산가 주택ㆍ주식담보대출로 자금을 만들어 삼성SDS, 제일모직 같은 삼성그룹 계열사 기업공개(IPO)에 뭉칫돈을 넣고 있어. 삼성SDS 공모주 청약에 1인 평균 약 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추산.
-당시 초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나 환매조건부채권(RP)서 자금이탈 잇달아
-삼성SDS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6일에만 MMF서 약 8800억원 인출, CMA 역시 비슷한 모습
-일부는 주택ㆍ주식담보대출도 이용해 목돈을 마련했을 것으로 추측. "투자처를 못 찾던 부유층을 중심으로 공모주 투자에 뭉칫돈을 풀고 있는 것".
-한 자산운용사 대표 "대출을 받아 계열 운용사에서 굴리는 절대수익추구펀드(주가등락 상관없이 채권이자 플러스 알파 수익 목표)에 넣어… 대출이자 크게 내려 돈 빌려 투자해도 이익"

▷한물간 한국 기업 살리는 요우커의 힘
- 요우커가 국내 패션뷰티업계를 움직이면서 죽어가는 국내 기업이 기사회생하는 경우 늘어
- 한국 유명브랜드를 선호하던 중국인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춤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사례 늘고 있기 때문
- 참존, 코리아나화장품, 동인비 등 주춤했던 브랜드들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경우 대표적
- 실제 이들의 매출의 80~90%를 차지하는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
- 청개구리 화장품으로 유명한 참존, 한국 내 중국고객 매출이 최근 3년간 꾸준히 20%이상 증가
- 코리아나는 이대ㆍ명동점 매출의 90%이상이 중국 고객에게 발생
- KT&G가 만든 동인비도 국내 볼륨 확대는 부진한 반면 중국 매출은 100% 이상 성장

▷삼성 연말인사 냉기류… ‘승진 적고 문책성 전보’에 무게
-지배구조 개편, 실적부진 맞물려 삼성 연말인사설 분분
-이재용 회장 승진설, 조기 인사설, 문책성 인사 등 설왕설래
-삼성SDS, 제일모직 상장 등 지배구조개편 속 3세 인사 관심

▷중국 현지화 '캐치업'…한국 제조기반 흔들리나?
-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최종 타결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
- 하지만 주력 수출산업이 중국 땅에 현지화될 가능성도 높아 한국의 제조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CEO스코어가 공개한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 중 해외 실적을 공시한 회사 38개의 중국 매출을 보면 2011~2013년 3년간 총 145조1500억원에 달해.
- 중국 매출은 2011년 108조원에서 2012년 130조9000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145조원으로 늘어. 2년만에 무려 34.6%가 급증한 수준.

▷다음카카오 ‘뱅크월렛카카오’ 출시, 기업 신뢰도 회복이 서비스 성공 ‘열쇠’
- 다음카카오는 11일, 금융결제원 및 16개 은행과 공동으로 SNS기반 모바일 지갑인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실시.
- 주요 서비스로는 뱅크머니 송금, 모바일 현금카드를 이용한 CD 및 ATM 사용,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뱅크머니, 모바일 현금카드 모두 가능) 등.
- 변수는 크게 손상된 다음카카오의 기업 신뢰도.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점이 불안요인.

▲주요 종목 리포트
▷동양생명,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실적 <대신증권>
- 3분기 순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 이번 분기에는 공정위 과징금 환입 및 법인세 취소 등으로 73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반영.
- 3분기 보장성 신계약 APE는 6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성장. 2013년 하반기에 동양사태로 영업력이 크게 위축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영업력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분기대비 14.9% 증가하였다는 점은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
- 3분기 위험손해율은 79.1%로 매우 우수한 수준을 시현. 사차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동
기대비 54.8% 증가. 보장성 신계약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위험보험료 증가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손해율의 큰 폭 개선이 동반되고 있어 사차이익 증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 유지.

▷한국전력, 유리한 에너지 가격과 정책 환경 아래 평온한 항해 <KB투자증권>
- 3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1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6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와 84.9% 성장. 시장 컨센서스와 KB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에 부합.
- 실적호조의 주된 원인은 계속된 발전연료단가의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 4분기에도 기저발전 비중 확대에 따른 연료단가 하락과 전기요금 상승 효과가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이 될 것.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 유지.

▷현대차,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노력 1탄 - 자사주 매입 <키움증권>
- 엔저를 제외한 악재(파업, 원/달러 환율, 한전 부지 매입 쇼크)는 대부분 해소.
-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약속했던 강력한 주주 가치 제고 노력이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며, 배당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여.
- 우호적인 4분기 실적,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을 감안할 때 연말로 갈수록 현대차에 대한 매력도는 강화될 것으로 판단.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5000원 유지.

▲전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중공업 주식 1만152주(0.01%)와 한진중공업홀딩스 주식 3754주(0.01%)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남광토건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서울보증보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오리온은 조회공시 답변에서 아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베리타스는 투자부문의 수익성 증대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의료제조 및 판매업체 이동수에프엔지 주식 17만1130주(28.52%)를 22억4129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창원용호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에 대해 797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테크건설은 롯데건설과 2400억원 규모의 N Project 건설공사 기자재 납품 및 외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씨디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라이온켐텍은 안정적 성장을 위한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안형규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주식 양수도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김욱에서 랑시코리아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세하는 최대주주가 이동윤외 3인에서 이준석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화성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로만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아이디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3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크루셜텍은 ′지문을 이용한 파일 관리 방법, 장치 및 기록 매체′ 특허권과 ′지문 검출 개선을 위한 지문 검출 장치 및 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요 뉴스
▷미국 10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96.1 기록해 예상치(96.0) 상회. 2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플로서(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미국의 낮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도 금리는 현재 정상적인 수준을 밑돌고 있어, 지나치게 낮은 금리가 불안을 느끼게 해”

▷피셔(댈러스 연은 총재), “금리 인상이 너무 늦으면 미국 경제가 리세션(경기후퇴)에 빠질 수 있어, Fed의 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보다 빨리 단행될 것으로 전망”

▷도이체방크,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이나 추가적인 충격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견조, Fed가 내년에 수월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

▷JP모건, “달러화 강세가 미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 가치를 잠식하는 등 미국증시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알리바바, “중국 ‘광군제(독신자의 날)’ 당일 93억달러의 역대 최대 매출 기록”
-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 이중 모바일 결제가 42.6% 차지

▲펀드 동향
▷ 국내 주식형펀드, 42억원 빠져나가며 2거래일 연속 순유출 기록.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82억원 빠져나가며 6거래일째 순유출 기록.(11월 10일 기준, ETF 제외)
▷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 2조4670억원 감소. 총 설정액 99조894억원, 순자산은 100조4438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미국, 주간 MBA주택융자신청지수
▷유럽, 9월 산업생산
▷한국, 9월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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