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어변론대회 시상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명흠 이사장, 박형기 학생, 마츠이 사다오 총영사]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계명대 일본어문학과 박형기(25·4년) 학생이 지난 8일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총영사 마츠이 사다오),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이사장 박명흠) 공동 주최로 열린 '제31회 일본어변론대회'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 경성대 멀티미디어관 소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영남지역 대학 일본 관련학과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각 대학의 대표로 6개월 이상 일본에 체재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박형기 학생은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가는 자기극복 이야기인 '나의 대명사(私の代名詞)'라는 주제로 탁월한 일본어 실력을 발휘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10일간의 일본 연수 기회를 얻었다.
박형기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내년에 일본 츠쿠바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예정인데 이러한 경험을 살려 거기서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