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혼 미팅으로 어르신 외로움 달래

2014-1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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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중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어르신들의 외로움 달래기에 나섰다.

중구는 홀몸 어르신들의 이성교제를 위해 '어르신 사랑 효도미팅' 행사를 오는 13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명동 라루체 웨딩홀 4층 루아르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홀몸 어르신이며 남자 25명, 여자 25명 등 모두 5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자격·연령 등을 검토하여 최종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조별토크, 스피드미팅, 특별공연, 커플게임, 그룹빙고, 공개 프로포즈, 커플매칭 등 다양한 이벤트와 레크레이션을 준비했다.

이 행사는 최근 고령화로 홀로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이성교제를 통해 활력있는 노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친구를 사겨 외로움을 달래며 더 젊고 행복한 일상이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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