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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무쇠팔 최동원상의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권기우 (사)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 양현종 KIA 투수,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김정자 고 최동원 모친.[사진=부산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신축 본점 2층 강당에서 ‘제1회 최동원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성세환 회장과 故최동원선수의 모친인 김정자씨 및 한국 야구계의 원로와 전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최동원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어우홍 전 롯데 감독과 선정위원인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허구연 MBC야구해설위원은 물론이고 박영길 전 롯데 초대감독, 이만수 전 SK감독, 1984년 롯데자이언츠 우승의 주역인 한문연 포수, 김용철 3번타자 등이 참석해 첫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부산 서구 리틀야구단과 양산 원동중 야구부등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도 대거 동참해 이날 행사는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장이 되었다.
제 1 회 최동원상의 영예의 주인공은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로 2014년 정기시즌 16승 8패, 평균 자책점 4.25, 탈삼진 165개, 퀄리티스타트 17경기, 171 1/3이닝의 성적으로 6가지 선정기준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동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투수상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으로 상금 역시 2천만원으로 국내 프로야구 시상금 중 역대 최고액으로 BS금융그룹 부산은행에서 후원한다. 또한 (사)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시상식에 참가한 시민과 팬들에게 최동원의 마지막 싸인볼(복사본)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사)최동원 기념사업회의 권기우 이사장은 “최동원상이 시행될 수 있게 후원해 준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BS금융그룹의 성세환 회장은 “최동원상은 한국 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故최동원선수를 기리기 위한 상으로, 앞으로 한국 야구인 및 야구팬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 행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