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들 가운데 골프를 취미로 한 사람이 많다. 야구와 골프는 스윙이나 임팩트 등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야구선수들은 골프를 곧잘 친다. 물론 볼도 멀리 날린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10일 경기 양평의 더스타휴CC에서 ‘NH농협은행과 함께 하는 2014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9팀이 참가했다. 약 110명이다.
류현진은 라운드는 하지 않고 호스트로서 1번홀(파4)에 머무르며 각 팀이 올 때마다 드라이버샷 시범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물론 매번 사진도 찍어주고 사인도 해주는 등 팬서비스를 했다.
골프장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의 드라이버샷 거리는 260∼270야드 나갔다고 한다. 남자 프로골퍼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마추어로서는 장타자로 평가받을만한 거리다.
이 대회는 NH농협은행 카이도골프 와이드앵글 등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