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호 회장.[사진=세정 그룹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이 11일 섬유패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순호 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의 한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디자인센터 건립 사업 추진 ▲부산섬유패션 대축제 개최 ▲섬유패션뉴스레터 발간 등이 있으며, 부산지역의 침체된 섬유패션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세정그룹은 지방에서 패션업이 불가능하다는 통념을 깨고 그룹매출 1조를 달성하며 현재 16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패션전문기업이다.
특히, 전국 1,300여개의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세정은 지난해 전국에 있는 400여개 인디안 매장을 편집숍 개념을 더한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인 '웰메이드'로 론칭하며 공격적인 경영과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하면서 국내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순호 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패션섬유 산업 발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순호 회장은 지난 2006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재경경제부로부터 ‘납세자의 날’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기업의 나눔활동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