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신제품인증마크' 구매액 2447억…중기 지속성장유도

2014-11-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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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제품의 초기판로 지원…지난해 214개 공공기관, NEP 제품 구매

한 품목당 평균 매출액 13억9000만원…3.0%포인트 증가

[사진=신제품(NEP)인증마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우수 신기술을 인증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제품의 초기판로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축적 및 지속성장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표원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신기술제품 의무구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14개 공공기관의 신제품인증마크(NEP) 제품 총 구매액은 2447억원에 달했다. 이는 NEP 제품 한 품목당 평균 매출액이 13억9000만원으로 전년 평균(품목당) 13억5000만원의 매출보다 3.0%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NEP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평가하고 인증 및 판로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도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재활용 가능 자원을 활용토록 하는 등 바른 자원순환과 환경산업의 해외진출확대에 한 몫 한다는 평이다.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정부정책과 함께 기업 스스로 자발적 의지를 갖추고 노력할 때 결실을 볼 수 있다”며 “신기술 인증기업이 우리 경제의 튼튼한 허리를 이루고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표원은 이날 더 케이 서울호텔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2014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신기술 개발과 판로확대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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