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결과(최고응찰액, 구단 미통보)를 전달받고 이를 김광현의 소속구단인 SK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김광현 영입에 관심을 보인 메이저리그 구단의 응찰액 중 최고액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다시 해당 금액을 SK에 전달한다. 이후 SK는 포스팅 수용 여부를 15일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SK가 충분히 고려한 후 해당 포스팅을 15일까지 수용하면, 김광현은 단독 협상권을 보유한 구단과 한 달간 연봉협상 기간을 통해 MLB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을 1000만 달러(약 108억9500만원)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