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보안시설 설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1000곳 이상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보안시설을 설치하고, 2016년까지 도내 모든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보안시설 설치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20억 원을 투입해 407곳을 대상으로 보안시설 설치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300곳을 대상으로 15억여 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마을 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주민 대부분은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소외지역 주민들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은 이들에 대한 최우선적인 물 복지 과제”라며 “보안시설이 설치된 마을 상수도는 무단침입 사태가 발생할 경우 관리자와 수도사업소, 파출소 등에 침입 사실이 자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소규모 수도시설 노후관 교체, 식수원 개발 등 마을 상수도 이용 주민에 대한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80억 원을 투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