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깨지는 빼빼로데이?’ 11월11일은 가래떡데이 이렇게 먹어야 제맛?…‘깨지는 빼빼로데이?’ 11월11일은 가래떡데이 이렇게 먹어야 제맛?
빼빼로데이로 알고 있는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 행사를 실시하는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빼빼로데이로 알려진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 행사 등 농협에서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11일은 한자로 ‘11’이 ‘흙토’가 되는 점에 착안해,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빼빼로데이에 과자대신 고유음식인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 또는 ‘가래떡데이’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반면 연인과 친구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로 각인됐다.
가래떡은 멥쌀가루를 쪄서 안반에 놓고 매우 쳐서 둥글고 길게 늘여 만든 것으로, 모양이 길어서 가래떡이라 부른다.
또 '가래'는 삽날 양쪽에 긴 줄을 매달아 한 사람은 삽자루를 잡고 양쪽 두 사람은 긴 줄을 당기며 흙을 파거나 고르는 우리의 전통 농기구다.
여기에 쓰이는 줄을 가래 줄이라고 한다. 떡을 가래줄 모양처럼 길게 손으로 비벼서 만들어 가래떡이다.
한국도로공사 죽전휴게소(서울방향)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휴게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래떡 데이(D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죽전휴게소는 흰색, 초록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깔의 가래떡을 마련해 고객들이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