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지지율, 박원순 > 김무성 > 문재인 > 안철수 順

2014-11-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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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朴, 전주 대비 2.5%P 하락한 17.5%…文은 소폭 상승

국회 본청[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야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0%대의 지지율을 형성하며 삼각 구도를 형성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 시장이 17.5%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8억원 전세 공관 논란에 휩싸인 박 시장은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대망론이 급물살을 타면서 지난주 대비 2.5% 포인트 하락하며 지지율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박 시장이 △서울 △40대 이하 △사무직 △중도·진보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상하이발(發) 개헌 파동을 일으키면서 고전한 김 대표는 지난주와 동일한 12.7%로 2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 △서울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 상승했다. 박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는 4.8% 포인트였다.
 

리얼미터의 11월 첫째 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제공 ]


새정치연합의 차기 당권 주지인 문 의원은 같은 기간 0.6% 포인트 상승하면서 12.1%로 1∼2위 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2위인 김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는 0.6% 포인트였다.

문 의원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 △40대 △여성 △진보·중도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 △무당층 등에서 상승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7.8%),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7.4%),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6.7%), 홍준표 경남도지사(6.4%), 안희정 충남도지사(4.0%), 남경필 경기도지사(3.6%) 등의 순이었다.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21.8%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11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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