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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건강을 고려해 설탕 대신 먹는 감미료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올리고당이 좋은 예다. 올리고당은 칼로리가 설탕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고, 체내 소화ㆍ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비만·변비 환자에게 인기다.
하지만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마늘·양파·양배추 등에 다량 함유돼 ‘몸에 좋은 이눌린’으로 통하는 프룩탄과 콩류에 풍부한 갈락탄도 일반인에겐 좋은성분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는 피해야 할 성분이다.
사과·배·수박도 일반인에겐 권장 식품,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요주의 식품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성인경 소화기내과 교수는 "올리고당·자일리톨·사과·배 등의 식품의 섭취를 줄이면,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들이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