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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이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현재 미국선수로는 최고 랭킹이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세계랭킹 3위로 치솟았다.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 타이이, 미국선수로도 최고랭킹이다.
왓슨은 1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94를 받아 3위에 자리잡았다. 물론 9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그 앞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애덤 스콧(호주) 두 명 뿐이다. 스콧과 평점차는 0.32에 불과해 조만간 랭킹 2위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왓슨은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후 몇 주동안 3위에 랭크된 적이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랭킹 23위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