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10일 동생 조남호 회장이 이끄는 한진중공업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한진중공업은 조 회장이 이날 자사 보통주 20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도에 따라 조 회장이 보유한 한진중공업 주식은 1만355주에서 1만152주로 줄었다. 주식 매도는 지난 2005년 한진중공업이 한진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만큼 주식을 정리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새마을금고 2000억 투입된 부산 개발사업 만기연장 불허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 "주력 마린크레인·LNG 선박 확대, 올해 흑자전환"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 조양호 회장과 차남 조남호 회장은 계열분리 약정에 합의한 2003년부터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다. #조남호 #조양호 #한진 #한진그룹 #한진중공업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