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1일 서울역에서 모닝커피·떡·와인을 선물하는 레일데이 행사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은 2011년부터 매월 11일을 ‘기차 타는 날’인 레일데이로 지정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111열차에서는 코레일 직원들과 마스코트가 고객을 맞고 11호칸 탑승객 모두에게 모닝커피와 떡을 제공한다. 311열차, 511열차에서도 관광열차 승차권 증정, 와인 서비스,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도 여러 가지 이벤트가 열린다. 먼저 ‘레일데이, 11을 찾아라’는 기차여행 중 ‘11’을 상징하는 인증 사진을 찍어 코레일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나 본인 SNS(트위터·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railday1)를 넣어 올리면 된다.
‘부자·모녀 여행을 떠나다’는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의 여행을 위해 마련했다. 부자‧모녀가 기차여행 인증 사진을 찍어 코레일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나 SNS에 해시태그(#railday2)를 넣어 참석할 수 있다. 응모자 중 부자 11쌍, 모녀 11쌍을 선정해 DMZ트레인 승차권 2매씩을 증정한다.
한편 코레일은 11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에서 KTX 4좌석을 1세트로 묶어 11만원에 판매하는 ‘넷이서 11만원 파격특가’ 상품을 1111세트 한정 제공한다. 셀프티켓 더블적립 이벤트, OX퀴즈 이벤트 등도 벌인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상업적인 행사로 기억하는 11월 11일이 철도 이용을 확산하는 레일데이, 건강을 지키는 보행자의 날, 우리 먹거리를 지키는 가래떡데이 등 친환경적이고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날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