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이둘희 경기에 박상민 언행 '눈살' 네티즌 "관중 매너도 꽝"

2014-11-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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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사진=KBS2 '일대백']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로드FC 경기에서 급소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이둘희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부대표이자 가수 박상민의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 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이둘희가 쓰러져 있을 때 박상민이 빨리 일어나라며 윽박질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상민, 로드FC 이둘희가 경기 도중 급소 맞아서 쓰러졌는데 빨리 일어나라고 소리치다니? 관중 매너가 너무 꽝이다", "박상민,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너무하네. 로드FC 이둘희 선수의 상태 안중에도 없었나?"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박상민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새꺄!'라며 흥분했다"고 게재했다. 이어 "이둘희 선수가 낭심을 맞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객이 '아픈 척 하지 말고 일어나라'라는 식으로 조롱했다"고 쓰여 있다.

끝으로 게시자는 "박상민씨 기부 많이 하고 선행 많이 하는 거 안다. 하지만 선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막대해서는 안된다"며 "십 몇 년동안 격투기 경기 봐왔지만 선수가 이렇게 개같은 꼴 당한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날선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9일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19' 대회에 출전한 이둘희는 일본 선수 후쿠다 리키(33)와 미들급 경기에서 맞붙었다.

이날 이둘희는 2라운드에서 후쿠다의 공격에 낭심을 맞고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는 10여 분간 중단됐고 다시 경기에 임한 이둘희는 또 후쿠다의 니킥에 낭심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급소를 두 번이나 맞은 이둘희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둘희와 후쿠다의 경기는 무효처리됐다.9일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19' 대회에 출전한 이둘희는 일본 선수 후쿠다 리키(33)와 미들급 경기에서 맞붙었다.

이날 이둘희는 2라운드에서 후쿠다의 공격에 낭심을 맞고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는 10여 분간 중단됐고 다시 경기에 임한 이둘희는 또 후쿠다의 니킥에 낭심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급소를 두 번이나 맞은 이둘희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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