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EBS(사장 신용섭)는 10일 도곡동 EBS 본사에서 해외 한국문화 확산과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관련 프로그램 공동 제작 △ 세종학당의 EBS 교육용 콘텐츠 활용 등 협력에 나선다.
송향근 세종학당 이사장은 “EBS와 협력하게 되어 세종학당재단에서 보다 완성도 있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외 한국어 교원의 재교육이나 학당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학습자들의 자가 학습을 위한 한국어 강의 등의 개발을 위해 EBS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 누리집(웹사이트)인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을 통해 한국어 방송 강의와 교원용 연수프로그램 등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