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건희 재활치료 중 “휠체어 밀어주는 수준, 인지기능 회복 못해?”

2014-11-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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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건희 재활치료 중 “휠체어 밀어주는 수준, 인지기능 회복 못해?”…이건희 재활치료 중 “휠체어 밀어주는 수준, 인지기능 회복 못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6개월이 되는 시점인 이달 9일 이 회장의 병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라며 “이 회장이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회장은 주변 사람들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앉아 병실 내를 이동하는 방법으로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부 자극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거나 스스로 몸을 움직여 자신의 의사를 외부에 표현하는 수준의 의식회복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한 달째인 6월 초순 의료진은 “이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하루에 눈을 뜨고 지내는 시간이 7∼8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병상에서 말을 붙이면 반응을 한다는 설명이 있었다. 상대방과 눈을 맞추거나 하는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후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최근 이 회장 자택에는 침상이 들어가는 의료용 승강기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변에서는 ‘이 회장이 조만간 퇴원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10일 밤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음날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VIP실에 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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