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서 마약 유통, 상습 투약한 마약사범 무더기 검거

2014-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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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만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마약을 유통하고 상습 투약해온 마약사범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이왕민)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필로폰을 판매한 안모씨와 투약자 등 16명을 붙잡아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27·전과16범·구속)는 필로폰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월경 인터넷 포탈싸이트에 필로폰 판매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검색해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은 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상에 숨겨놓은 필로폰을 넘겨받아 일부는 투약하고, 나머지는 자신도 인터넷을 이용, 다른 투약자들에게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안씨와 거래한 이모씨 등 투약자 15명도 함께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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