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지원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까지

2014-11-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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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베트남 노선까지 확대한다. 사진은 지난 38번째 친정 나들이 주인공인 마릴린 비투말라씨 가족이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6년만의 고향방문을 떠나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18일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 신규취항에 맞춰 그동안 필리핀노선에서만 진행해 오던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베트남 노선까지 확대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인천~하노이 노선이 운항을 시작하는 12월부터 베트남 출신자 가운데 한국인과 결혼목적으로 입국한지 5년이 넘고 아직 고향을 다녀오지 못한 가족을 대상으로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추천을 받아 하노이행 왕복항공권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선정된 가족에게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왕복항공권 및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 등 일체를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11월 인천~마닐라 노선 취항기념으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에게 고향방문을 위한 항공권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범위를 베트남까지 확대해 매달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중 한가족을 선정해 고향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문가족 선정은 전국 시군구 별로 설치되어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며, 선발조건은 베트남과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포함된 다문화가족으로 한국에 거주한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추천을 받은 가족이면 된다.

2010년 11월부터 시작된 제주항공의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월 출발가족 포함 모두 49가족, 190여명이 고향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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