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일본 요괴워치 품귀현상 순이익만 2천억원 “한국에도 상륙 예정?”

2014-1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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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일본 요괴워치 품귀현상 순이익만 2000억원 “한국에도 상륙 예정?”…일본 요괴워치 품귀현상 순이익만 2000억원 “한국에도 상륙 예정?”

일본에서 '요괴워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에게서 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게임이 원작이다.

지난해 7월 게임이 나온 데 이어 올해 1월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자 곧바로 '요괴워치 1탄'이 발매됐고 지난 8월 '요괴워치 2탄'이 출시됐다.

1개에 3500엔(약 3만3000원)으로 비싸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등쌀에 못 이긴 부모들이 워낙 많아 품귀 현상을 빚는다.

이온, 이토요카도, 빅카메라 같은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판매장에서도 포인트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판매할 정도다.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발매일 전날 밤새 줄을 서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기도 했다.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2개들이 1봉지에 200엔(약 1900원)이지만 1명당 3봉지 이내로 판매 제한을 하고 있어 부모들에게 '더 사 달라'는 자녀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인터넷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요괴 워치 열풍에 힘입어 제작사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올 3분기 판매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593억엔, 순이익은 8.5% 증가한 212억엔이라고 밝혔다.

이시카와 슈쿠오 사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다마고치에 이은 히트"라며 "내년 1월에는 요괴 메달을 스캔하는 '요괴 패드'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다이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서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 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 워치와 요괴 메달을 수출할 예정이다.
 

[영상=Supporter KorDu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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