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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타운에서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오른쪽)과 유충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왼쪽)가 '한국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산 해외 수출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송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공사와 상호 합의한 노선 및 품목(과실, 채소, 화훼, 축산물 등)에 대해 특별할인운임을 제공한다. 해당 노선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협의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수출업체에 인센티브를 실비 지원하게 된다. 양사는 상호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농산물의 수출길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양사간의 업무제휴를 계기로 한국 농수산물 수출시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MOU 체결 품목 중 우선 참외, 신선우유 등에 대한 수출 증대를 위해 노선 선정 및 공동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대상 노선 및 수출 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