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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2015년 1월8~17일 펼치는 <제11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다.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그동안 10만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여하여 ‘온 가족을 위한 좋은 공연 길라잡이’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축제에는 올해 최고의 우수 아동청소년연극을 선발하는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3작품을 선두로 그간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공식초청작과 관객이 직접 참가하는 체험공연 등이 열린다.
◆ 스토리텔링, 끊임없는 이야기로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
<제11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부모들의 잊혀진 동심을 자극한다. 신비로운 오래된 신화로부터 세계적인 작가의 명작동화까지, 온 가족의 상상력을 풍성하게 채워 줄 이야기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준다.
▶꿈과 환상이 아닌, 살아있는 안데르센 만나=어린이의 영원한 친구, 안데르센의 동화들이 2014년 대한민국 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파고든다.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미운오리새끼, 길동무, 인어공주, 성냥팔이소녀, 놋쇠병정’ 5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줄 ‘연희단거리패’의 <안데르센>은 동화 속에 투영된, 드러나지 않았던, 안데르센의 삶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제9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2관왕에 빛나는 극단 ‘J-PAC’의 <날아라 하늘아> 또한 안데르센의 미운오리새끼를 바탕으로 가족의 사랑과 형제애를 그리고 있으며, 극단 ‘아름다운 세상’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인형극 <엄지공주>를 다양한 인형들을 활용한 구연동화 형식으로 선보인다.
▶ 고구려-러시아-페르시아, 新 이야기 실크로드=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만큼 재밌는 이야기들이 여기 다 모였다. 극단 ‘이야기꾼의 책공연’은 역사서에 수록된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브제 놀이극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를, ‘인형극연구소 인스’는 초등학교 통합 교과서에 수록된 러시아 민담에 기발한 아이디어의 무대 소품을 결합하여, 재기발랄한 감성 어드벤쳐 인형극 <으랏차차 가족의 커다란 순무>를 선보인다. 뉴미디어연극 <외투>는 ‘2014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 아시아아트어워드’를 수상한 극단 ‘하땅세’의 신작으로, 러시아의 대표적 단편소설 ‘외투’를 바탕으로 개인의 외로움과 신랄한 현실풍자 등을 표현하면서도 역설적으로 따뜻한 휴머니즘을 이야기한다. 또한, ‘studio 나나다시’는 신개념 4D 이야기 체험극 <배쇼! 배쇼! 신밧드!>를 통해 신비롭고 신나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신비의 섬, 제주가 들려주는 이야기=신화와 낭만이 넘실거리는 제주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따뜻한 제주로의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다. ‘문화예술교육 더베프’는 <할망3>을 통해 제주의 오래된 창조신화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체험을 선사한다. ‘자파리연구소’의 <오돌또기>는 제주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노래하며, 아련한 추억과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제11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부모에게는 할머니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시던 그때 그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부모님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관람료 전석 2만원 (02) 745-5862~3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연극을 발전시키고, 아동청소년극단의 교육과 지도,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1982년에 설립됐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152개의 아동청소년 연극 전문극단, 극작가, 평론가, 기획자, 연구자 등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