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오늘 정상회담…양국 FTA 타결 선언 가능성 높아

2014-11-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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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APEC 기업인자문위 대화로 다자일정 시작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후 5번째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중 관계뿐만 아니라 한반도 등 지역정세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분야에서의 양국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진=청와대]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30개월간 협상을 끌어온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나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드레스덴 구상 등 우리의 대북 및 통일 정책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무산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이날 오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하는 것으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혁신과 규제개혁 등 한국 정부의 기업 친화적 경제 정책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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