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음모에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일부러 함정 팠다' 의혹 제기

2014-11-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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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디스패치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 모습을 포착했던 디스패치의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7일 서울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노홍철이 불법주차된 자신의 차량 벤츠 스마트 포투를 이동시키던 중 경찰에 적발된 모습을 단독 포착해 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디스패치가 단독 기사를 위해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함정을 파놓아 걸려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포착한 모습은 노홍철이 1차 호흡측정을 거부한 후 요구했던 2차 채혈검사를 한 후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을 건네는 약식 조사에 응하는 모습을 찍은 것이었다. 이는 누군가의 제보로 채혈 검사를 하고 나온 노홍철의 모습을 뒤늦게 카메라에 담았다는 것.

이날 음주운전 적발된 노홍철은 공식입장을 통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 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며 현재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함을 밝혔다.

한편,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네티즌들은 "길 사고 친 지 얼마나 됐다고… 노홍철까지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유재석이 그렇게 당부했는데…" "음주운전 적발된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결정…이제 무슨 재미로 보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벤츠 스마트 포투까지 화제? 웃긴 상황이네" "노홍철, 아무리 이유가 있어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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