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영진전문대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2012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선박용 엔진 및 건설과 공작기계 분야에서 글로벌 톱 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장에 적용되는 기술수준에 맞춘 인재확보차원에서 영진전문대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에 '두산반'을 개설, 운영해 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반 교육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영진전문대 교수들을 창원공장으로 초청해 가공, 조립, 측정 등 현장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일 영진전문대를 방문한 편호기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 경영관리부장은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영진이 양성해줘서 기업 입장에선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장학금 기탁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재춘 컴퓨응용기계열부장(교수)은 "해마다 장학금을 보내주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회사 요구수준 이상의 좋은 인재를 양성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