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화재 피해시민에 대한 집단 심리치료를 통해 후유증 예방에 나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재난심리지원센터(센터장 박항순)가 지난달 20일부터 한국타이어 화재피해자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금남면 일대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센터는 방문상담을 통해 심리검사와 기초검진, 심리상담과 이완요법 교육 등을 실시하며, 상담 후 심리적 충격이 심한 고위험군 피해시민 23명에 대해서는 자문교수인 이창화 을지대 정신과 전문의의 무료상담과 재난 심리전문 상담사들의 지속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재난심리지원센터는 박항순 센터장을 비롯해 심리상담전문가, 자문교수 등 총 11명의 상담전문가를 통해 재난후유증으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세종시민들을 위해 집단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박항순 센터장은 “지역시민들과 마음의 고통을 함께하고, 적극적인 심리치유를 통해 피해시민들이 재난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