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등 수상, 윤남순 관장 직무대리가 상을 수여받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관장이 직위해제돼 공석인 국립현대미술관이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윤남순) 은 서울관이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과 제37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을 연이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관은 역사·문화·관광 시설 밀집지역인 광화문 일대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리적 여건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 '무형의 미술관', '일상 속의 미술관', '친환경 미술관'을 지향한다.
건축가 민현준 교수(홍익대) 설계, ㈜GS건설 컨소시엄 시공으로 2011년 6월 착공해 지난해 6월 준공, 11월 12일 개관했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6개의 마당 주위에 배치된 최신 현대건축물인 서울관과 조선시대의 건축물인 종친부, 20세기 초반 근대문화재인 옛 기무사 건물이 조화와 대비를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한국 건축의 정통성과 현대성이 구현된 작품을 발굴해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하자는 뜻으로 1992년 당시 건설부가 제정했다. 지금은 대한건축사협회 주관,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등 공동 주최로 시상한다.
1979년 제정된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 성취도가 높은 전년도 완공 건축물 7점을 선정해 건축가와 건축주, 시공자에게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