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PTSD 전문가 위촉 및 상담기관 협약 체결

[일산소방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일산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 4일 일산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허그인 성인심리연구센터(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위치)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산소방서 심신건강 전문상담요원을 위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방공무원들이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위험 요인과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근무요건 개선 및 삶의 질을 개선코자 마련케 됐다.

이날 허그인 성인심리연구센터 이강현 대표 및 관계자, 소방서 직원 등 총 10명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과 함께 강윤석 심리사를 일산소방서 심신건강 전문상담요원으로 위촉했다.

강 심리사는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 했으며, ▲ MBC다큐스페셜 ‘스마트폰 없이 살아보기’ 실험 기획 총괄 ▲초등학교 브레인 오아시스(주의집중력 향상프로그램) 교육 등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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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세부내용으론 ▲ 소방공무원 외상후스트레스 및 직무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수시 상담 및 사후관리 ▲ 소방공무원 개인별 상태 및 치유접근법에 따른 가족 동반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한편, 일산소방서는 지난 6월10일 일산소방서 직원들의 심리상담을 해줄 전문가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탁 교수·이병욱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임유진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심리상담사를 위촉하기도 했다.

서은석 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전문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