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의 바람 과학의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과학창의축전에서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신기한 전기와 만나는 놀라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전시물 운영과 과학교구 만들기, STEAM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무선전력전송 및 초전도 시범교실 등을 운영한다.

▲한 어린이가 ‘압전발전 체험기’로 전기를 만들고 있다. [사진=KERI 제공]
이번 KERI 전시부스에는 ▲초전도 자기부상열차 주행모델 ▲열전발전으로 가는 기차 ▲손과 발을 이용한 자가 발전기 ▲압전발전 체험기 ▲저속 고토크 직접구동 전동기 ▲레일건 모형 ▲코일건 모형 ▲감전체험기 및 ▲초음파를 이용한 열 생성기 등 총 9종의 전기기술 응용 체험전시물이 전시된다. ‘KERI 어드벤처’라는 부스 컨셉트에 맞게 부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놀이공원처럼 재밌게 첨단 전기기술을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찌릿찌릿 STEAM 초전도 2차 시범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초전도자기부상열차를 부상시켜 현상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KERI 제공]
이번 KERI 부스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STEAM 아웃리치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KERI 찌릿찌릿 STEAM 무선전력전송 및 초전도 시범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된 김해 대곡중을 비롯한 관내 2개 학교 학생 80명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선 없이도 전기를 보낼 수 있는 자기공명방식의 무선전력전송 우주충전소 만들기와 초전도 자기부상 열차를 디자인해 직접 만들어보는 등 학생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 향상에 기여할 융합인재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KERI 홍보협력실 류동수 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첨단 전기기술을 체험함으로써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중물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KERI는 전기전문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전기 및 과학 분야의 우수한 석·박사 인력과 연구장비를 활용한 ‘찌릿찌릿 전기교실’, ‘연구자와 함께하는 진로상담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전기의 원리와 응용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