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에 합류하게 될 마지막 단 한자리의 주인공이 '믹스앤매치' 마지막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아이콘이 될 7명의 멤버를 선발하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믹스앤매치'는 총 9명의 멤버 중 데뷔가 확정된 B.I와 BOBBY, 김진환을 제외한 총 6명의 멤버들이 4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왔다.
YG블로그를 통해 멤버 발표가 진행된 시각에는 발표 시간대에 맞춰 접속자가 동시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됐고,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YG LIFE'와 '아이콘'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 등이 연이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제 남은 후보는 김동혁과 정진형, 양홍석 총 3명이다.
김동혁은 만 17세의 어린나이로 'WIN:Who Is Next'에서 WIN B팀의 멤버로 활약하며 뛰어난 춤실력과 미성의 보컬로 주목받아 왔다. 또 피아노와 드럼, 기타 등 악기 연주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멤버 중 한명이자 노력파다.
특히 지난 4화에서 첫번째 프리매치가 끝나고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김동혁에 대해 "'WIN' 배틀 프로그램이 끝나고 지난 몇 개월 동안의 발전이 누가봐도 눈에 보인다. 바비 못지 않은 자신감과 무대를 즐기려고 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 'WIN' 무대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실력이 늘었다"고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8화 파이널매치에서도 심사위원석에 있는 태양의 앞에서 그의 노래인 '눈,코,입'을 색다른 감성무대로 장식해, 태양에게 "김동혁의 미성이 이 곡과 굉장히 잘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진형 또한 김동혁과 같은 나이인 만 17세로, 지난 1화 멤버들과의 첫 대면에서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고 악기 다루는 걸 좋아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훈훈한 비주얼에 매력적인 음색의 주인공인 정진형은 콜라보레이션 매치 탈락 후보가 되자, 무반주로 제이슨 데룰로의 'Marry me'를 불러 포텐을 터뜨리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은 만 20세의 맏형 김진환과 동갑으로, 가장 늦게 '믹스앤매치'에 합류한 연습생이기도 하다. 완벽한 프로포션에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한중일 글로벌 팬미팅 중 북경 팬미팅에서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이콘의 마지막 단 한 자리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오늘(6일) 밤 11시 방송되는 Mnet '믹스앤매치' 최종회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며 오늘 오후 6시에는 YG 블로그를 통해 마지막 멤버의 카운터가 게재,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이을 아이콘은 오는 15~16일 나고야를 첫 무대로 개시되는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끼와 개성을 선보이며 본격 데뷔를 준비한다.
'믹스앤매치'는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되며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