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블랙프라이데이 천태만상 영상 “먼저사려 총에다 전기충격기까지?”

2014-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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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해외 직구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의 다음날 금요일로, 올해의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8일이다.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중 최대규모의 세일 행사가 진행되는데,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되는 시기라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미국 연간 소비의 20% 가량을 차지할 만큼 미국 소비자들의 집중 소비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무작정 달려들었다간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유명브랜드의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돈만 날리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랙프라이데이에 산 제품이 '짝퉁'인 경우도 있었고, 배송이 너무 느려 구매를 취소하려고 했지만, 할 수 없었던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문제만이 아니라 해외직구 자체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해외직구가 늘고 있지만, 그만큼 피해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내에선 블랙프라이데이를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28일이다.

한편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한국의 '직구족'들은 미국 세일기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늘어나는 '직구족'에 카드사들도 '해외직구 맞춤형 카드'를 내놓거나 적립 이벤트를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제휴해 '몰테일 신한GS칼텍스 Shine카드'를 선보였다. '해외직구'에서 배송비가 만만치 않다는 점을 노린 전략이다.

전월 사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배송료를 5000원씩 2회 할인, 50만원 이상일 경우 3회를 할인해준다.

하나SK카드는 '글로벌 페이 아멕스 체크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를 쓰면 1.4%의 해외이용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단 거래 통화가 미화가 아니면 수수료가 부과된다.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 내에 해외직구쇼핑몰을 열었다. 사이트를 통해 해외구매 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베이, 갭, 랄프로렌, 샵밥 등 180여개 유명해외 쇼핑몰로 바로 연결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KB국민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상=baragi el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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