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벌써 10골/사진=MBN 화면 캡처]
5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 제니트와 레버쿠젠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10월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뒤 4경기 동안 골 소식이 없던 손흥민은 올 시즌 벌써 10골을 달성했다. 올 2월에 10호 골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3개월이나 빠른 기록이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전에서 빛을 발했다.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2호 골을 터뜨린데 이어 5분 뒤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3호 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