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그룹사 이미지. 왼쪽부터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SK. [사진=잡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삼성그룹의 이미지를 '삼지남(30대 초반의 지적인 남성)'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강도남(진취적이고 강인한 도시 남성)' 이미지로 기억했다.
SK그룹은 '유민녀(유행에 민감하고 대중적인 20대 중반 여성), LG그룹은 '대친남(대중적이고 친근한 남성)'으로 나타났다.
5년 전 잡코리아가 대학생 1146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SK와 LG의 이미지가 가장 많이 달라졌다.
과거 SK의 이미지는 '30대 초중반의 남성'이었지만, 현재는 큰 키의 20대 젊은 여성으로 느껴진다는 답변이 많았다. LG는 '날씬한 체형을 가진 20대 중후반 여성'에서 30대 초중반 남성'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