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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자기장 폭발→지구 영향은? "수소폭탄 1천만개"[사진=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나사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태양에 초대형 흑점이 발견되면서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흑점은 태양의 표면 부근인 광구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 어둡게 보이는 현상이다.
하지만 흑점이 발생하면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했다는 것이고 이 때문에 지구도 영향을 받는다.
자기장 폭발은 태양의 중력에 잡혀 있던 이온화된 가스를 일시에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이때 방출하는 에너지는 수소폭탄 1천만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정도의 엄청난 에너지다.
방출된 입자들이 지구로 쏟아지는 데는 수시간 또는 이틀 정도가 걸린다. 이때 지구에서는 자기 폭풍, 오로라 등이 일어나게 된다.
자기 폭풍이 일어나면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해 발전소가 망가지고 무선 통신이 일시에 끊긴다. 또 항공기의 나침반도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한편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강력한 태양 플레어 현상이 일어난 자리에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됐다. 이 흑점의 크기는 지구의 14배 정도인 것으로 관측됐다.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정말 대단한 폭발이네요","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자기장은 눈에 안 보여서 더욱더 신비롭네요","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지구의 14배라니 신비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