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서밋에 한국에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기 현대자동차 사장,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신문범 LG전자 사장 등 19명이 참석한다.
서밋 기간 중 한국대표단은 8일 장젠칭 공상은행 회장, 위용 허베이철강 회장 등 주요 중국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한중CEO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9일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11월 9일)를 가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위원들은 10일에 개최되는 ‘APEC 정상과의 대화(ABAC Dialogue with Leaders)’에 참석해 아태지역 경제인들의 건의사항을 21개 APEC 회원국 정상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ABAC는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민간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회의체로, 매년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APEC 21개국 정상과 기업인간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민간 기업인들의 의견을 건의하고 있다. 한국위원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서밋에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아태지역 기업인 1500여명이 참석해 ‘아태지역의 새로운 비전 : 창조, 연계, 통합, 번영(New Vision for Asia Pacific : Creativity, Connectivity, Integration, Prosperity)’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등 지역통합과 무역자유화에 대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