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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제공]
지난해 전남‧경북지역 국회의원 26명이 지역갈등을 종식하고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취지로 만든 동서화합포럼은 지난 1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3월 답방으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동서화합의 물꼬를 터 왔다.
국회의원 26명을 비롯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북‧전남도지사, 도의회의장, 시장‧군수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경상북도 주요현안사업 7건, 23개 시군현안사업 각 1건씩 보고 및 건의됐다.
구미시 관련 사업은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을 구축하는 △해외통신망 인증랩 구축사업(420억원), 대구․경북․광주 등 3개 시도가 3D융합사업의 기술개발, 부품소재, 기기생산 등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3,266억원),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150억원) 등 총 3건이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김태환 국회의원은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에 대한 참석의원 전원 동의를 박수로 이끌어 냈다.
이어 심학봉 국회의원은 재차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에 참석 의원 모두가 뜻을 함께 할 것과 새마을사업 예산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한편, 오늘 포럼에서는 양 지역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상생협력 과제로 박정희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네임 활용사업 등 5건을 추진할 것을 합의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전남-경북 시군간 자매결연도 논의됐다.
포럼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남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이달 중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고국비확보 및 지역현안 건의를 위해 국회 및 청와대를 오가며 발품을 팔았다.
먼저 IT기반 국방산업의 최적인프라를 보유한 구미시의 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국방신뢰성센터 지정을 위해 주호영 국방위원, 황진하 국방위원장, 청와대 장혁 국방비서관을 차례로 만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 건의했다.
또 남 시장은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을 단독으로 면담하고 지난 9월 2일 확정된 경북(구미)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과 관련해 구미전자공단 르네상스를 위해 삼성, LG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촉구와 탄소섬유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 10월 구미시-볼프스부르크시 IZB 격년제 개최 합의 등 독일 경제협력과 중국과의 교류협력 방안 등 경제 분야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