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광역 행보

2014-11-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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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확보 등 지역현안 해결 위해

국회 ‘동서화합포럼’참석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영호남 의원들의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이 지난 4일 국회 사랑재에서 전남‧경북 현안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두 지역의 현안을 점검했다.

지난해 전남‧경북지역 국회의원 26명이 지역갈등을 종식하고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취지로 만든 동서화합포럼은 지난 1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3월 답방으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동서화합의 물꼬를 터 왔다.

국회의원 26명을 비롯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북‧전남도지사, 도의회의장, 시장‧군수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경상북도 주요현안사업 7건, 23개 시군현안사업 각 1건씩 보고 및 건의됐다.

구미시 관련 사업은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을 구축하는 △해외통신망 인증랩 구축사업(420억원), 대구․경북․광주 등 3개 시도가 3D융합사업의 기술개발, 부품소재, 기기생산 등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3,266억원),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150억원) 등 총 3건이다.

포럼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자격으로 인사말을 통해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 피력하고 참석 국회의원 전원의 동의를 간곡히 호소했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김태환 국회의원은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에 대한 참석의원 전원 동의를 박수로 이끌어 냈다.

이어 심학봉 국회의원은 재차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에 참석 의원 모두가 뜻을 함께 할 것과 새마을사업 예산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한편, 오늘 포럼에서는 양 지역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상생협력 과제로 박정희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네임 활용사업 등 5건을 추진할 것을 합의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전남-경북 시군간 자매결연도 논의됐다.

포럼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남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이달 중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고국비확보 및 지역현안 건의를 위해 국회 및 청와대를 오가며 발품을 팔았다.

먼저 IT기반 국방산업의 최적인프라를 보유한 구미시의 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국방신뢰성센터 지정을 위해 주호영 국방위원, 황진하 국방위원장, 청와대 장혁 국방비서관을 차례로 만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 건의했다.

또 남 시장은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을 단독으로 면담하고 지난 9월 2일 확정된 경북(구미)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과 관련해 구미전자공단 르네상스를 위해 삼성, LG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촉구와 탄소섬유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 10월 구미시-볼프스부르크시 IZB 격년제 개최 합의 등 독일 경제협력과 중국과의 교류협력 방안 등 경제 분야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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