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dustankalani' 유투브 동영상 캡처, 라사열 바이러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에볼라 바이러스가 지구적인 재앙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아프리카에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인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이어 또 다른 대재앙이 엄습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서아프리카에서 라사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에 대해 지난달 31일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던 국경 없는 의사회(MSF) 소속 한 의사가 라사열로 사망했고 시에라리온에서도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수십 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은 감염병이다. 치사율이 70%나 된다. 주로 쥐에 의해 감염되고 증세는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출혈, 구토, 고열 등이다.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해 감염자가 발생하면 반드시 격리 치료해야 한다.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은 매년 30만~50만 명이 걸리고 이 중 2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발병국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서아프리카다.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 전염 절정기는 아프리카에 건기가 찾아오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에 대해 더 큰 문제는 현재 서아프리카의 보건 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느라 라사열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사열이란 증세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비슷해 라사열 환자를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은 환자에게 리바비린을 투약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치료가 늦으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베를린 차리테 의대의 마티아스 보르헤르트 박사는 라사열이란 바이러스성 출혈열에 대해 “숨겨진 재앙”이라며 “라이베리아의 보건 시스템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제외하면 사실상 정지 상태로 라사열이든 말라리아든 치료가 어렵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