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싱크홀 위해 땅까지 팠다? "신하균 장나라 잇는 중요한 장면"

2014-1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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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스터 백'의 싱크홀 사고 장면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측이 5일 공개한 사진에는 각자 차를 타고 가던 최고봉(신하균)과 은하수(장나라)가 도로 한복판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 안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의식을 잃은 모습이 담겨 있다. 피를 흘리며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얼마나 위험한 사고였는지 짐작케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고 상황에서도 최고봉과 은하수가 손을 마주잡고 있었다는 것. 두 사람에게 우연히 일어난 이 사고가 과연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또 최고봉과 은하수의 관계에서 어떤 매개 작용을 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터 백' 관계자는 "극중 싱크홀 장면은 규모가 크고 위험한 장면이어서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며칠에 걸쳐 공들여 촬영했다. 극 전개에 있어 최고봉과 은하수의 관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사고 장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직접 땅을 파 싱크홀을 만들고, 차량 수 십대를 동원해 현장감을 더했다. 촬영팀도 "장소 헌팅부터 쉽지 않았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 방송으로 나가면 큰 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쾌한 이야기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 백'은 오늘(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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