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식 중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내년부터 명동의 밤거리가 한층 더 밝아질 전망이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내년 2월까지 명동일대의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비 6300만원과 구비 1억4700만원 등 모두 2억1000만원을 들여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명동의 보안등 199개를 교체하고, 22개를 신설할 예정이다.
새로운 LED등은 컷 오프형으로 빛이 창가나 허공으로 향하는 것을 차단해 빛공해로 인한 민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반영해 명동을 찾은 관광객이나 여성 등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아울러 저용량 친환경 LED등으로 연간 8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어린 소나무 11만7000그루를 심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1단계로 명동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해 효과를 분석한 후 중구 관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