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안전에 무게둔 조직개편 단행

2014-11-05 08:42
  • 글자크기 설정

재난안전관, 부시장 직속 체제로 격상.. 의료원건립추진단 신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 행정기구가 ‘안전’에 무게를 둔 조직으로 개편됐다.
시는 민선 6기 들어 첫 번째 정기인사를 단행한 지난 3일 안전행정기획국에 속해있던 안전총괄과를 부시장 직속 체제의 재난안전관으로 격상해 위기 관리력과 재난안전 대응력을 강화했다.

시민경찰대 창설, 성남 안전도시 시스템구축,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실 운영, 사전 안전 점검 등은 재난안전관이 총괄하도록 했다.
재난안전관 체제는 ‘시민은 범죄와 재해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갖는다’는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 그동안 보건위생과에서 담당하던 의료원 건립 사무는 분리해 보건복지국 소속의 의료원건립추진단을 신설했다. 의료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문제로 접근한 조직 개편이다.
도시개발사업단에는 도시재생과를 신설, 택지개발사업, 도시재생정책,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전담하도록 해 보다 나은 삶의 공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했다.

이 밖에 중앙부처 사무와 업무 연계성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관리분야는 지역경제과로 통합했으며, 녹색성장과는 폐지해 관련 업무를 환경정책과에서 총괄 추진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은 전체 기구 수와 정원은 늘리지 않으면서 시민안전 등 주요 역할 부서에는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고, 기능이 쇠퇴하거나 사업이 끝난 분야는 과감하게 축소·폐지해 수요자 중심으로 바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