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1/05/20141105080129849518.jpg)
[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60포인트(0.10%) 상승한 1만7383.84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전반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 ‘11ㆍ4 중간선거’가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관련기사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중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6명,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임기 대부분 4년)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투표시간은 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이날 오전 7시나 8시에 시작됐고 오후 7시∼10시에 마감된다. 알래스카는 지역이 워낙 넓어 밤 12시에 투표가 끝난다.
이에 따라 선거 결과는 이날 밤 늦게나 5일 새벽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판세를 종합해 보면 하원의원 선거는 접전지역이 37개에 불과해 현행 여소야대 구도가 거의 그대로 유지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관심은 상원의원 선거에 모아지고 있다. 현재 상원의회는 여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중간선고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미국 상ㆍ하원 모두를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해 미국 의회는 지난 2006년 조지 부시 공화당 정부 당시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한 이후 8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된다.
현재 상원의원 선거에서 경합지는 13곳(민주당 소속 10곳, 공화당 소속 3곳)인데 이중 민주당 지역인 몬태나주와 사우스다코타주,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이미 공화당 우세인 것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중국 알리바바는 4.19% 급등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2014 회계연도 2분기(7∼9월) 순이익이 30억3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지만 매출은 168억 위안으로 54% 늘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42.99로 0.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