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모인 여야 영호남 의원들 “‘박정희·김대중’ 공항 추진 검토”

2014-11-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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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야의 영호남 의원들이 4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공항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 경북지역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남지역 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의 활동 재개는 지난 3월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지 8개월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야 국회의원 30여명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두 지역의 도지사, 도의회의장, 시장·군수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상징하는 구미 새마을, 하의도 연륙교 예산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지역주의 갈등이 극심한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이 밖에 경북지역 의원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봉화~울진 간 국도 확장 △해외통신망 인증랩 구축, 전남지역 의원은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건설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에 대해 각각 보고한 뒤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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