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 유통전 2014(Vietnam International Retail & Franchise Show 2014)에 국내 중소화장품업체를 대표해 참가한 인하대 GTEP 학생들은 6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60건과 4천 달러 상당의 현장판매 매출을 올렸다.

인하대 GTEP,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에 맹활약[사진제공=인하대]
2009년 시작해 올해 6회를 맞은 베트남 국제 유통전은 베트남에서 유통과 프랜차이즈를 선보이는 유일한 상품 전시회로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총 6개의 기업(스킨팩토리, 디랑, 아이디비, 린제이, 보령머드코리아, 아이차밍)을 담당하여 외국 바이어 상담과 시장조사, 현장마케팅 및 사후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전담했다.
이번 국제 유통전 총괄을 맡은 엄자윤(22, 국제통상학과․3)씨는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제품군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마케팅 전략으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호치민의 대형 유통업자 투 장(Thu Trang)씨는 “직접 제품을 시연해 보니 한국제품의 품질에 확신이 생겼고 베트남 내 한국 화장품 유통망을 형성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협력기업인 이희섭 아이차밍 대표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기업의 전문적인 상담을 이끌어낸 인하대 학생들의 실무능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중소기업들과 대학생들이 상생할 수 있는 GTEP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1인 1기업으로 각 회사의 마케팅을 전담한 인하대 GTEP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무역인의 자질을 여실히 보여주며 학생 신분임에도 실제 기업 실무자에 못지않은 성과를 얻어냈다. 인하대 GTEP은 전국 GTEP 내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수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