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전문가 '위험'하다는 입장에도 롯데 "문제 없어"

2014-11-04 12:40
  • 글자크기 설정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사진=M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제2롯데월드 건물 천장에서 균열이 또 발견된 가운데 전문가는 위험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롯데 측은 '문제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잠실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보들에서 지난달에 이어 균열이 또 발견돼 안전성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심각한 위험 신호는 아니지만 안전점검은 필요하다. 제2롯데월드는 작은 보를 받치는 큰 보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폭설 등 무게가 더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점은 걱정스럽다"고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 롯데 측은 "균열이 구조물인 콘트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롯데월드몰 5~6층 바닥에서 균열 흔적이 발견된 것에 이어 두 번째 균열이 발견된 터라 부실공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천장 균열에 네티즌들은 "헐 제2롯데월드 바닥에 이어 천장에도 균열이" "균열이 안 생겨도 걱정스러울 판에 또 균열이? 무서워서 제2롯데월드 가겠나" "제2롯데월드 문제 많구나. 난 안 갈 것" "헐! 갑자기 무섭네. 제2롯데월드 균열 원인 꼭 찾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